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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장중 22만 원대 유지”…외국인 연속 매도에도 주가 방어
경제

“NAVER 장중 22만 원대 유지”…외국인 연속 매도에도 주가 방어

조보라 기자
입력

NAVER의 주가가 7월 25일 오전 10시 6분 기준 226,500원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 내린 수준으로, 장중 22만 원대에서 큰 폭의 등락 없이 보합권을 유지 중이다. 이날 시가는 226,500원, 고가는 229,000원, 저가는 225,000원으로 집계됐으며, 거래량은 287,584주, 거래대금은 약 6,523억 원에 달해 매매가 활발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약 9만 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일(24일)에도 외국인은 260,888주에 이르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연속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이로 인해 외국인 보유율은 44.38% 수준으로 집계됐다. 기관 역시 최근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네이버
출처=네이버

NAVER는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35조 9,652억 원으로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11,452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9.78배로 평가된다. 증권가는 NAVER의 목표주가를 319,333원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 주가는 그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NAVER 주가가 22만 원대에서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될 시 주가 하락 압력이 이어질 수 있지만, 회사의 펀더멘털과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가 주가 방어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실적 발표와 국내외 증시 흐름이 NAVER 주가에 추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업종별 2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테크주의 주가 흐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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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외국인매도#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