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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약세 속 소폭 상승”…카카오페이, 거래 활발하며 시총 8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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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약세 속 소폭 상승”…카카오페이, 거래 활발하며 시총 8조 돌파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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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핀테크 시장의 선두주자 카카오페이가 8월 6일 장중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동일업종이 소폭 하락세(-0.68%)를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페이는 변동성 장세 속에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해 주목받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전일 종가 대비 300원(0.49%) 오른 6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 시가는 64,700원으로 시작됐으나 장중 59,800원까지 밀리며 넓은 변동폭을 연출했다. 하지만 고가 64,800원까지 반등한 뒤 점차 상승 전환해 현재가를 지키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1,207,378주, 거래대금은 742억 7,900만 원에 달하면서 시세에 힘을 보탰다. 카카오페이의 시가총액은 8조 3,830억 원으로 코스피 67위에 랭크된다. 외국인 소진율 역시 34.46%로 장기 성장 기대감이 엿보인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방식 도입은 물론 결제·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세워 국내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시장의 관심이 디지털 결제 플랫폼 경쟁력과 이용자 확대에 쏠리면서, 업계 전반에도 긴장감이 흐르는 상황이다.  

 

금융업계에서는 대형 플랫폼 기업의 견조한 실적과 시총 흐름이 추가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핀테크 기업 성장 기대가 견조해 외국인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정부 역시 핀테크 분야 규제·제도 개선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어, 시장 지형 변화가 점차 본격화될 전망이다. 업계는 정책과 현장 수요 사이 간극을 얼마나 좁힐지가 중장기 성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페이와 같은 대표 플랫폼 기업 강세가 국내 산업 생태계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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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핀테크#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