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 속 디앤디파마텍 상한가”…거래대금 5,251억원 급증
제약·바이오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 디앤디파마텍이 9월 22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모두 대폭 상승하면서 업종 내 중심주로의 위상 강화가 기대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9분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디앤디파마텍 주가는 전장 대비 29.90% 오른 215,500원으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지난 종가 165,900원과 비교해 49,600원이 상승한 수치다.
이날 장중 시가는 161,600원에서 출발해 최고 215,500원, 최저 157,900원까지 큰 폭의 변동세를 보였다. 매매 거래량은 260만 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5,251억 원에 달하는 등 투자 열기가 급격히 높아졌다.
특히 디앤디파마텍의 시가총액은 2조 3,395억 원까지 치솟으며 코스닥 시장 24위에 올랐다. 같은 업종의 평균 등락률(5.25%)과 비교할 때 29.90%의 상승률은 뚜렷한 초과 수익으로 평가된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은 상장주식 기준 1.35%에 그쳤다.
디앤디파마텍은 뇌신경계질환 치료제 개발을 앞세운 신약 파이프라인 기대감에 따라 투심이 크게 개선된 모양새다. 코스닥 내 제약·바이오주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증권가는 최근 대형 기관 중심의 매수세 유입과 함께 중장기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성장주 특유의 고밸류 리스크와 외국인 보유율이 낮은 점은 단기 등락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디앤디파마텍의 임상 파이프라인 진척도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이 결정될 수 있다”면서도 “제약·바이오주의 변동성이 매우 큰 만큼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향후 임상 데이터 공개와 연구개발(R&D) 추진 속도에 따라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