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건전경마 집중주간 캠페인”…마사회, 도박 문제 인식 강화 나선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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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건전경마 집중주간’을 맞아 9월 19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및 6개 사행산업 사업자와 함께 건전이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감위가 지정한 ‘도박문제 인식주간’(9월 15~21일)에 발맞춰 마련됐으며, 마사회는 경마의 건전한 이용 유도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부산시설공단, 창원레포츠파크, 청도공영사업공사, 한국스포츠레저㈜ 등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사행산업 건전이용 OX 퀴즈, 건전 메시지 작성, 건전경마 서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경마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었다.

업계는 사행산업 관련 사회적 부작용 완화와 레저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업자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마사회는 과천공연예술축제 등 지역행사와도 연계해 청소년 도박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 상에서 건전경마 서약과 퀴즈 이벤트를 통해 참여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사행산업 내 건전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한 교육과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업자 및 감독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페인과 사회적 홍보가 이용자인 국민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가 건전한 레저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캠페인을 이어가겠다”며 온라인 이벤트 참여를 당부했다. 향후 업계 공동의 건전이용 캠페인이 지속·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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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사감위#건전경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