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산업 2.66% 하락 마감”…외국인 매도세에 3,090원까지 저점
26일 오후 3시 17분 기준, 아진산업 주가가 전일 대비 85원(2.66%) 하락한 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종가는 장중 최저가 3,090원까지 떨어졌으며, 최고가는 3,185원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3,160원에서 출발했으며 거래량은 약 19만 3,369주, 거래대금은 6억 200만 원 수준이었다.
이날 외국계 창구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이 2만 5,739주로, 매수보다 많은 양을 기록해 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매도세가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신중한 관망세도 감지됐다.

아진산업은 2025년 2분기 매출 2,556억 원, 영업이익 475억 원, 당기순이익 229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18.58%, 순이익률 8.95%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주당순이익(EPS) 837원 기준 PER 3.72배, 주당순자산(BPS) 8,622원 기준 PBR 0.36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지 않은 편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거시 환경 불확실성과 외국인 매도세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실적 안정성이 확인된 만큼 중장기적 반등 여력도 있다”며 “특히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투자 트렌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진산업의 외국인 보유율은 9.32% 수준으로 집계된다. 시가총액은 약 1,207억 원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 및 외국인 수급 변화를 중심으로 추가 등락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