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빌보드·롤라팔루자 쌍끌이 질주”…Strategy로 K팝 역사 새로 쓴 순간→글로벌 팬심 폭발
트와이스가 음악과 무대에서 동시에 피어난 뜨거운 에너지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10주년을 앞둔 트와이스는 정규 4집 ‘THIS IS FOR’, 일본 정규 6집 ‘ENEMY’,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 OST, 그리고 1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찬란한 여름밤, 무대 위 트와이스의 존재감은 그 어떤 순간보다 빛났다.
무엇보다 미니 14집 타이틀곡 ‘Strategy’는 타고난 멜로디와 강렬한 메시지, 그리고 영화 같은 드라마로 전 세계의 귀와 눈을 사로잡았다. 애니메이션 삽입곡임에도 불구하고 ‘Strategy’는 미국 빌보드 ‘핫 100’ 메인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74위에 오르며 역주행 행진을 보였다. 현지 시간 8월 5일 차트에서 전주보다 18계단이나 치솟은 이 기록은 트와이스의 음악적 영향력이 미국 시장에서도 강하게 뿌리내렸음을 방증한다. 정연, 지효, 채영이 참여한 ‘TAKEDOWN (JEONGYEON, JIHYO, CHAEYOUNG)’ 역시 67위로 진입해 신곡들의 힘을 증명했다.

글로벌 팬덤의 응원은 플랫폼에서도 이어졌다.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8월 4일 자 기준으로 ‘Strategy’와 ‘TAKEDOWN’은 각각 51만 스트리밍과 55만 스트리밍을 넘어서며, 연이은 상승세를 보여줬다. 장르의 벽을 허문 트와이스의 음악과 탄탄한 팬층은 입소문 그 자체로 또다른 흥행 돌풍을 만들어가고 있다.
화려한 기록은 무대 위에서도 이어졌다. 트와이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초대형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헤드라이너로 나서, K팝 걸그룹 최초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20여 곡이 쉴 틈 없이 이어진 세트리스트와 익숙한 월드투어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수만 명 관객 속 환호가 물결쳤다. 관객들은 트와이스를 두고 “K팝의 품격”이라고 극찬하며, 이들의 글로벌 위상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모모, 사나, 지효가 사브리나 카펜터의 헤드라이너 무대에서 핑크색 수갑과 함께 깜짝 등장해, 한류와 팝씬을 잇는 짜릿한 협업을 완성했다. 트와이스만의 사랑스러운 리액션과 유쾌한 퍼포먼스는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하나가 되는 진풍경을 이뤘다.
10주년의 해를 맞은 트와이스는 정규 앨범과 다큐멘터리는 물론, 미국 빌보드 ‘핫 100’ 최고 순위와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경력까지 쌓으며 글로벌 팬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차트의 수치와 무대 아래 환호가 어우러진 순간들, 그리고 그 안에 스며든 트와이스 멤버들의 진심 있는 무대가 K팝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앞으로도 세계 무대 곳곳에서 새로운 감동과 기록을 예고하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내려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