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영업이익 809억 원”…HD현대인프라코어, 시장 수요 늘며 실적 급증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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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의 실적이 2025년 3분기 크게 개선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회사 공시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9% 급증했고, 매출은 1조1,302억 원으로 24.2%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67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시장 수요 증가가 이번 반등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건설기계 업종 전반의 회복세와 함께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주 확대, 효율성 제고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 호조가 회사의 연간 실적 전망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일회성 이익 요인을 제외한 지속 가능한 성장세, 향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자들도 실적의 질적 개선과 함께 해외 수주 동향, 원자재 가격 등 추가적인 변수들을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큰 폭의 실적 반등을 이뤄냈지만, 글로벌 경기 상황과 중국 등 주요 시장의 흐름이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향후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은 수주 잔고 확대와 건설 시장의 수요 회복세 등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이익 809억 원…290.9% 급증
‘HD현대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이익 809억 원…290.9% 급증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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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영업이익#실적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