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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댄스 DNA 각성”…신곡 ‘사랑의 맘보’ 들고 새로운 꿈→완곡 안무 첫 도전의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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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댄스 DNA 각성”…신곡 ‘사랑의 맘보’ 들고 새로운 꿈→완곡 안무 첫 도전의 긴장감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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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은 무대 위 언제나 빛나는 존재였다. 이번엔 트로트 여왕의 새로운 야심, 장르의 벽을 넘어 댄스 퀸으로 도약하는 여정이 펼쳐졌다. '사랑의 맘보' 안무 연습 현장과 함께, 팬미팅에서 선보인 제니 'SOLO' 커버 무대의 여운이 감돌며 보는 이의 마음까지 들썩이게 했다.

 

첫날 안무 연습에서 송가인은 솔직한 걱정과 설렘을 교차해 보였다. 손끝까지 낯선 동작에 긴장했던 그는 음악이 들리자 자연스러운 미소로 무대를 메우며 프로페셔널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꿈을 꾸는 것 같다"라는 소감에는 완곡 안무에 도전하는 떨림과 자기 자신에게 느끼는 자부심이 고스란히 담겼다.

송가인 공식 SNS
송가인 공식 SNS

연습이 거듭될수록 변화는 분명했다. 2일 차엔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가며 임팩트 있는 춤 선까지 살렸다. 동작을 외운 송가인의 자연스러운 모습에, 안무팀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송가인은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기적 같다"라고 말했으나, 댄스 단장은 "기존의 내면에 있던 힘을 끌어냈을 뿐"이라고 칭찬의 말을 더했다.

 

3일 차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진화했다. 고난도 동작도 가뿐히 소화한 송가인은 "이제는 목각인형 같았던 첫날과 달라졌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팬들에게 "열심히 연습해 신나는 무대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새로운 무대에 대한 설렘과 진심이 어우러져 있었다.

 

신곡 '사랑의 맘보'는 설운도가 작사와 작곡까지 맡아 송가인에게 선사한 특별한 트로트 곡이다. 맘보 리듬에 경쾌한 브라스, 위트 있는 신시사이저와 송가인의 청아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곡의 분위기가 한껏 빛났다. 지난 2월 정규 4집 '가인;달'로 전곡 차트인을 달성하고, 여자 트로트 가수 사상 초동 2만 장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운 송가인의 행보는 이번 신곡 도전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서사를 쓴다.

 

송가인의 댄스 열정과 새로운 음악색이 가득한 신곡 '사랑의 맘보' 무대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사랑의 맘보’ 무대와 연습 영상은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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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사랑의맘보#제니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