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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4%대 급락”…에스투더블유, 동종주 대비 약세 확대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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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에스투더블유가 동종업종 평균을 웃도는 하락세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에스투더블유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23% 내린 32,85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34,6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저점 32,200원, 고점 35,450원을 모두 터치하며 오전 한때 3,250원의 폭넓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약 85만7천 주, 거래대금은 289억 원을 기록했다. 에스투더블유의 시가총액은 3,47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250위에 해당한다. 발행주식 1,058만여 주 중 외국인 투자자는 1.07%인 11만3천여 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1.63%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에스투더블유가 이보다 높은 낙폭을 기록해 투자심리 위축이 반영되는 흐름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종 기업의 PER(주가수익비율)이 28.68 수준에서 움직이는 상황 역시 투자자 관심을 모은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소진율이 낮은 점과 함께 최근 코스닥 시장 내 종목별 변동성이 커진 점도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및 국내 금리, 업황 변화 등 불확실성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분간 에스투더블유를 비롯한 동종주의 주가 흐름은 매수·매도세 유입, 외국인 움직임, 실적 변수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폭 이후 실적 및 펀더멘털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진행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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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투더블유#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