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면, 기미상궁 먹방 신드롬”…전지적 참견 시점 무대 뒤 도시락→감동의 맛 대폭발

푸근한 미소를 머금은 박준면이 무대 뒤 진정한 ‘맛잘알’의 세계를 펼쳤다. 뮤지컬 ‘폭군의 셰프’에서 기미상궁 역할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박준면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한결같은 맛과 진심을 품은 일상을 공개했다. 그의 손끝에서 완성된 도시락과 특별한 레시피들은 스튜디오를 감탄으로 물들였다.

공연을 앞두고 박준면은 스스로 도시락을 준비하며 홀로 주방을 채웠다. 왕성한 기미상궁다운 꼼꼼한 손길과 맛에 대한 집요함이 녹아든 장면, 한 번 맛보는 시식이 곧 본격 먹방으로 번지며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남해산 홍감자와 경남 고성산 옥수수를 커다란 들통에 함께 쪄내는 대범한 요리 스킬, 이를 본 MC 이영자는 카스테라처럼 포슬포슬한 감자의 풍미를 극찬했고, 도시락 한 상에 담긴 여운도 깊었다.

박준면표 도시락에는 오직 그녀만의 레시피가 담긴 참치쌈장이 빠지지 않았다. 고추장과 다진 채소, 대추를 넣어 직접 버무린 쌈장에는 특별한 ‘킥’ 재료가 스며들었다. 박준면은 “부드럽고 씹히는 맛”이라는 설명과 함께 비밀을 더해, 출연진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도시락 준비를 지켜본 MC들과 게스트들은 연신 군침을 삼키며 탄성을 쏟았다.

이번 방송에선 ‘김치 장인’으로 불리는 박준면의 또 다른 일면이 공개됐다. 이어진 파김치 담그기, 쪄낸 감자 위 파김치를 얹어 먹는 기미상궁만의 특별 조합은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 놓았다. 영화배우 김혜수가 직접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박준면표 김치는 ‘사업을 해보자’는 제안까지 이끌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대와 일상에 진심을 담는 박준면, 그가 마련한 맛의 향연과 유쾌한 먹방, 그리고 힐링이 가득한 현장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준면이 전하는 도시락의 따뜻한 정성과 기미상궁만의 감동은 27일 밤 11시 10분 ‘전지적 참견 시점’ 366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