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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교수,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 임명”…의료 전문성 강조→한방 주치의 미정
사회

“박상민 교수,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 임명”…의료 전문성 강조→한방 주치의 미정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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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의료계를 대표하는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새롭게 임명됐다. 2025년 6월 19일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박 교수가 정식 양방 주치의로 위촉됐다는 사실을 공식 알렸다. 박 교수의 위촉은 특히 엄격한 전문성 검증과 경력을 기반으로 이뤄진 만큼, 최근 변화하는 국가 의료 수요와 대통령 건강 관리 체계의 새로운 방향성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박상민 교수는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서울과학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오랜 기간 서울대병원에서 가정의학과 과장, 건강증진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단장, 서울대 의과학과 건강시스템 데이터사이언스랩 책임교수를 맡아왔다. 청년층과 고령층, 암 경험자, 여러 만성질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을 아우르는 근거 기반의 포괄적 의료서비스 개발과 실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화이자의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도 지녔다.

 

대통령 주치의는 별도의 보수를 지원받지 않으나, 정기적으로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양방 주치의 임명 소식이 먼저 전해졌으나, 한방 주치의 선정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대통령실은 한방과 양방 주치의를 함께 두는 것이 통상이다.

대통령실, 연합뉴스
대통령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임기 초반, 주치의 제도의 운영 방식과 함께 박상민 교수가 이끌 의료지원 체계가 향후 어떻게 개편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통령의 건강은 국가 운영의 중요한 근간인 만큼, 주치의 선정 배경과 체계적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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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이재명대통령#서울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