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역세권에 1,524가구 대단지”…대우건설,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실수요자 공략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9월 25일, 다음달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일대 B3블록에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형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대단지로, 수도권 서북부 주거지의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524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74㎡A 594가구, 74㎡B 255가구, 84㎡A 590가구, 84㎡B 56가구, 84㎡C 29가구로 구성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전체는 약 87만㎡ 규모의 대형 복합개발로, 6,500가구의 주거단지와 공원, 광장, 문화·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역세권에 위치, 김포공항·마곡지구 등 수도권 핵심 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김포한강로·김포대로·올림픽대로·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특히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수혜 단지로 서울 접근성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CGV 등 대형 유통·문화시설이 밀집해 있고, 김포시청, 김포시법원 등 행정 인프라 및 김포장릉, 선수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또한 전체 가구의 약 96%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 등 주거 쾌적성에 신경을 썼으며,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 ‘시즌 필드’, 골프클럽, 어린이집,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는 “광역 교통망과 상업·문화 복합개발 등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라며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을 예상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메리트가 커지는 만큼, GTX-D 개통과 도시개발사업 진행 속도에 따라 추가 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최근 수도권 주거지 공급 트렌드와 비교해 공공·민간 인프라가 동반 성장하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풍무역 역세권 입지에 교통·편의시설 확충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분양가 상한제로 실수요자 중심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향후 교통망 확충과 도시개발사업 진행에 따라 분양 시장의 추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