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퇴직연금 적립부족 관리 강화”…한국투자증권, 기업 맞춤형 A/S 확대

박지수 기자
입력

한국투자증권이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적립부족 기업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25일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A/S(After Solution)’ 서비스 확대를 공식화하며, 기업의 퇴직연금 적립부족 해소와 근로자 퇴직급여 수급권 보호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퇴직연금 적립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부족비율 해소 컨설팅과 경쟁력 있는 상품 제안이 이뤄진다. 기존에는 적립 상태가 미흡해도 관리가 미진한 경우가 많았으나, 앞으로는 대면 컨설팅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적인 사후관리가 진행된다. 고객사가 목표 적립비율을 맞출 수 있도록 부담금 산출, 연도별 부족분 해소 가이드 등도 지원한다.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기업별 납입 부담금에 적합한 상품 추천도 제공해 퇴직연금 관리의 효율성과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 보호를 모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DB형 퇴직연금 제도가 꾸준히 확산되는 가운데, 관련 법규상의 과태료 부과 기준 해소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적립부족 기업에게 계리사와 투자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이어가며 맞춤형 A/S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후관리 강화가 전체 퇴직연금 시장의 안정 운영 및 근로자 권익 신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해석했다. 정부도 올해 퇴직연금 제도 관리 실태 점검을 지속 중인 만큼, 향후 관련 정책 및 서비스 확산 여부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국투자증권#퇴직연금#db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