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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 몽골 밤에 쏟아낸 마지막 진심”…옥순 앞 오열→손절 선언에 운명 뒤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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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 몽골 밤에 쏟아낸 마지막 진심”…옥순 앞 오열→손절 선언에 운명 뒤바뀐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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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설렘이 공존하던 ‘지지고 볶는 여행’에 어느새 깊은 밤이 내려앉았다. 영식이 몽골의 들판에서 옥순을 마주 본 채, 쉽게 꺼내지 못한 속마음을 꺼내 들었다. 옥순의 강한 단호함에 마음이 일그러진 영식은, 애써 담담한 얼굴로 “우리 아직 충분히 남지 않았냐”며 마지막까지 집착 어린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옥순의 말 한마디는 돌처럼 무거웠다. “한국에 가면 손절할 것”이라는 선언은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을 일으켰고, 영식은 주저앉은 채 제작진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이대로 끝낼 수 없었던 그는 밤의 고요한 게르 밖에서 또 한 번 용기를 냈다. “누나, 우리 다시 시작할까?”라는 소망은 별빛 아래 퍼졌고, 0.1%도 희망이 있다면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는 심정을 재차 고백했다.

“몽골 밤하늘에 외친 진심”…영식·옥순, ‘지지고 볶는 여행’서 손절 위기→폭풍 고백 / ENA,SBSPlus
“몽골 밤하늘에 외친 진심”…영식·옥순, ‘지지고 볶는 여행’서 손절 위기→폭풍 고백 / ENA,SBSPlus

옥순 역시 굳은 듯 보이면서도, 영식의 끈질긴 진심에 미묘한 흔들림을 보였다. “(가능성) 0.1g이 생겼다고 할게!”라는 작디작은 변화를 알린 순간, 몽골 밤하늘에 두 사람만의 별이 깃들었다. 영식은 “왼쪽이 옥순별, 오른쪽이 영식별”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순간마다 가슴 저미는 언어가 오갔고, MC 이이경조차 “고삐가 풀렸다”고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긴장과 설렘, 미련이 얽혀 드라마를 이루는 두 사람의 이야기. 영식의 폭풍 같은 감정 흐름과 옥순의 단호한 선언이 맞부딪힌 이번 편은 ‘지지고 볶는 여행’의 리얼리티, 그 자체였다. 출연진의 이목과 제작진의 감정 역시 팽팽히 긴장된 분위기 안에서 번졌다. 두 사람의 관계가 이별로 귀결될지, 새로운 희망의 문을 열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몽골의 밤하늘 아래, 사랑과 절망이 교차하는 청춘들의 솔직한 순간이 촘촘히 담겼다. 두 사람의 손절 대작전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은 한껏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리얼한 감정과 운명의 선택은 25일 밤 8시 40분 ENA와 SBS Plus ‘지지고 볶는 여행’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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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옥순#지지고볶는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