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우 장중 0.89% 약세”…외국인 높은 보유율에도 변동성 확대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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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가 9월 25일 장 초반 소폭 약세를 나타내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삼성전자우는 66,700원에 거래 중이며, 지난 종가(67,300원) 대비 600원(0.89%) 하락했다.  

 

장중 고가는 67,200원이었으며, 저가는 66,6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폭이 컸다. 시가는 66,700원으로 현재가와 동일하다. 거래량은 242,549주, 거래대금은 162억 1,600만 원에 달했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시가총액 54조 4,255억 원으로 삼성전자우는 코스피 내 6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4.90배로, 동일 업종 평균 13.93배를 소폭 상회했다. 배당수익률도 2.17%로 집계된다. 외국인 지분율은 상장 주식수의 74.89%에 해당하는 611,123,820주로 꾸준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동일 업종 내 등락률은 -1.36%를 기록하면서 업종 전반의 하락 압력이 삼성전자우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전체적으로도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 보유율이 높아 유통 주식 수에는 제한이 있는 반면, 최근 업종 내 변동성과 해외 증시 영향에 단기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삼성전자우의 시가총액, PER, 배당수익률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업종 평균을 소폭 상회하는 만큼, 단기 수급보다는 대외 환경과 업종 흐름이 추가 변동성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주가 방향성은 글로벌 기술주 흐름과 국내외 투자 심리, 업종 내 수급 개선 여부 등에 연동될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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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코스피#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