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김민하 울림”…태풍상사, 원팀이 된 청춘의 뜨거움→IMF의 긴장감 심장까지 번지다
시대를 관통하는 청춘의 표정과 짙은 온기가 교차하는 순간, ‘태풍상사’는 무너진 일상을 부여잡는 이준호와 김민하의 뜨거운 시선으로 문을 연다. IMF의 거센 바람에 흔들리는 회사 앞에서, 강태풍으로 분한 이준호는 실크 셔츠와 브릿지 헤어의 자유로움을 뒤로 하고 초짜 사장의 자리로 돌아온다. 하루아침 가진 것을 모두 잃은 그는, 오직 가족과 동료, 그리고 지켜야 할 무역회사의 부도 위기 속에 자신을 던진다.
조용한 결심의 뒤에는 오미선을 연기하는 김민하가 있다. 냉철한 이성과 강단으로 강태풍 곁을 묵묵히 지키는 김민하는, 팀워크 속 묵직한 존재감과 따뜻한 위로를 함께 전한다. “보여주고 싶잖아요. 우리의 안목을, 우리의 물건을”이라는 대사로, 이준호는 앞만 보고 달리지 못하는 청춘의 불안을 어루만지며 특별한 울림을 남긴다.

실패와 좌절, 그리고 희망이 맞물리는 이 팀의 여정에는 고마진(이창훈), 차선택(김재화), 구명관(김송일), 배송중(이상진) 등이 어깨를 맞댄다. 각기 삐걱거리고 모난 인생들이지만, 위기 속에서 서로의 힘이 돼가는 과정은 한 편의 성장 서사로 완성도를 더한다. IMF 위기 한복판에서 보통 사람들의 꿈과 용기가 눈앞에 펼쳐진다.
제작진은 “시대적 폭풍 속에서도 어깨를 포기하지 않았던 평범한 삶, 그리고 일터에서 만들어지는 소중한 연대가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가 될 것”이라 전했다. 이준호, 김민하가 새로운 의미의 청춘 원팀을 그려낼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 곁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