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신뢰·혁신 동반 성장”…지니언스, IR우수기업 선정 영향 주목

지니언스가 2025 한국IR대상에서 코스닥 시장 IR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IT 기업의 선진 정보공개(Investor Relations, IR) 역량이 산업 내 주목받고 있다. IR은 기업의 재무 정보, 성장 전략, 리스크 등 핵심 내용을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전달하는 행위로, 기업가치 증진과 시장 신뢰 확보의 필수 요건으로 부상 중이다. 이번 지니언스의 수상 사례는 IT·바이오 업계 전반에서 IR을 경영 핵심축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에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지니언스의 IR은 ‘신뢰성·적극성·전문성’을 중심 가치로 정립됐다. 투자자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커뮤니케이션과 정례화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트 데이, 설명회 타깃팅, 온라인 채널의 고도화 등 체계적인 소통 전략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경영진이 핵심 전략 발표와 글로벌 비전 공유에 전면 나서는 점은 업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 회사 주요 임원이 대외 커뮤니케이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기업의 재무성과뿐 아니라, 미래 성장 로드맵·글로벌 확장 등 비재무 가치에 대한 신뢰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니언스는 한국거래소·증권사 온라인 플랫폼, 유튜브, 증권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관, 개인 투자자에게 공평하고 신속한 IR정보를 제공해왔다. 그간의 실적은 코스닥 라이징스타 3년 연속 선정 등으로 이미 대외 평가를 받아왔다. IR운영의 핵심 지표인 ‘공정성’과 ‘실시간 소통’ 강화가 시장 신뢰 유지에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수상은 IT/바이오 업계의 IR 경쟁에서도 경쟁 우위가 기업 신뢰로 직결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상장사들은 주주·투자자와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경영 방식을 채택하며, 기술 리스크 해소와 신사업 비전을 결합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일본 등 주요 기술기업들도 CEO·CTO 중심 IR을 강화하는 추세로, 국내 기업의 적극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IR활동의 활성화는 정보 불균형 해소, 시장 왜곡 리스크 완화, 투자 의사결정 고도화 등 정책적 함수로도 주목받는다. 최근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등도 '공정공시', 'ESG 경영과 IR 결합모델'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IT/바이오 산업의 성장 단계에서 IR의 선진화가 글로벌 자본 유치와 시장 확장의 핵심 조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계는 지니언스의 이번 IR 선진화 사례가 시장 신뢰와 성장성 확보의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기업의 정보공개와 경영 투명성, 그리고 소통 중심의 IR이 기술 산업의 차세대 성장변수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