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주가 장 초반 1%대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1,895원 기록
8월 6일 오전 티웨이항공 주가가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1,895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이 200,770주로 나타나며 개인 및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분위기가 포착되고 있다. 증시에선 항공업종 전반의 실적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1,895원에 거래 중으로, 전일 종가(1,874원) 대비 21원(1.12%) 상승했다. 시가 1,868원으로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1,920원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대금은 약 3억 8,200만 원으로, 최근 상승세와 더불어 매매 규모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국제선 노선의 추가 확대 등 호재가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연말까지 항공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남아 있어 단기 변동성에도 우상향 흐름이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환율 일부 안정, 유가 조정 등 대외 변수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여행 수요 경쟁 심화, 비용 구조 부담 등 여전히 남아있는 리스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티웨이항공 주가는 한 달 전과 비교해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최근 거래량 증가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국내외 증시에서 항공업종 강세가 지속될 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이달 중 발표될 각 항공사 2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