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포인트 적립 열풍”…캐시워크, 일상 속 재테크 대중화
앱테크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부상하면서 이용자 저변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앱테크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광고 시청이나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포인트 등 보상을 받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캐시워크 등 대표 앱테크 플랫폼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소비 패턴 변화까지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8월 5일 캐시워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앱 내 걷기 활동이나 퀴즈 참여 등을 통해 손쉽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보상은 현금처럼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체감 혜택이 분명하다는 평가다. 앱테크의 성장 요인으로는 진입장벽이 낮고, 누구나 부담 없이 일상 속에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특히 이번 ‘캐시워크 돈버는퀴즈’는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아이페이스와 손잡고 최대 88% 할인, 구매자 전원 굿즈 증정,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쿠폰 지급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아이페이스의 대표 제품인 범퍼케이스, 강화유리, 스마트링 등이 대폭 할인 판매되며 소비자 관심을 끌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앱테크가 단순 리워드 앱을 넘어, 기업 마케팅 채널 및 판매 연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본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가 수익을 볼 수 있는 구조라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앱테크 가입 및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광고·이벤트도 잇따라 확대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앱테크가 저금리 환경에서 틈새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주목한다. 다만 이벤트 형태의 프로모션이나 리워드 정책 변화에 따라 개인별 수익 편차가 크다는 점, 과도한 광고 노출 부담 등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 소비자는 앱테크 적립 방식과 포인트 활용 정책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캐시워크 등 앱테크 사업자 및 제휴 기업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적립 이벤트, 제휴 할인, 마케팅 연계를 통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앱테크가 소액 재테크의 대중화와 광고 마케팅 혁신의 접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