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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조1,073억…11.7% 감소” 우리금융지주, 매출 늘었지만 수익성 둔화
경제

“영업이익 1조1,073억…11.7% 감소” 우리금융지주, 매출 늘었지만 수익성 둔화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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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분기 우리금융지주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1,0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5% 감소한 수치로, 시장에서는 비용 상승과 이자마진 축소 등 업황 부담이 지속되는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 둔화로 인한 향후 비용 구조 변화와 금리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25일 2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이번 영업이익 실적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1조1,557억 원)보다 4.2% 낮았다고 밝혔다. 동기간 매출액은 13조5,7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5% 증가했다.

‘우리금융지주’ 2분기 영업이익 1조1,073억…11.7% 감소
‘우리금융지주’ 2분기 영업이익 1조1,073억…11.7% 감소

하지만 순이익 역시 9,3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줄었다. 이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증가와 최근 금리 환경 변화, 대손 충당금 확대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적 발표 이후 금융업계에서는 수익성 관리와 비용 효율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금리 흐름 등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조정 가능성을 점치는 동시에, 앞으로 우리금융의 비용 구조 변화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금리 동향, 대출 성장세, 비용 효율화 전략 등이 실적 회복의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용 관리 강화와 수익성 확대 방안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우리금융지주의 실적 개선세는 금리 환경과 비용 구조 조정, 경기 흐름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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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영업이익#순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