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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96.05 강보합”…한미 무역협상 관망세에 투자 심리 둔화
경제

“코스피 3,196.05 강보합”…한미 무역협상 관망세에 투자 심리 둔화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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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 지수가 한미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 속에 전장 대비 5.60포인트(0.18%) 오른 3,196.05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2.94포인트(0.36%) 내린 806.95에 마감했다. 2+2 통상협의 연기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며, 국내 증시는 하루 종일 박스권 등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3,205.82까지 상승했으나 추가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상승폭이 점차 축소됐다. 무역협상 연기에 따른 명확한 방향성이 부재하며 투자 심리 위축이 지속됐다. 기관과 외국인 모두 소극적 매매를 보이며, 지수 등락폭은 제한됐다.

코스피, 한미 무역협상 관망 속 3,196.05 강보합…코스닥 0.36% 하락
코스피, 한미 무역협상 관망 속 3,196.05 강보합…코스닥 0.36% 하락

증권업계는 "한미 무역협상 주요 일정이 연기되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다"며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위험자산에 나서기보단 관망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뚜렷한 돌파구 없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통상협의 일정 재조정에 따라 무역 갈등 문제 해결 속도 역시 늦어질 수 있단 해석이 나오고 있다. 기업 실적 발표 시즌과 겹쳐 투자자들은 향후 한미간 협상 재개 여부와 그 결과가 증시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향후 증시의 흐름은 한미 통상협상 재개 일정, 글로벌 강대국 증시 동향,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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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한미무역협상#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