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로 소액 재테크 확산”…캐시워크, 일상형 포인트 적립 인기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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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일상에서 포인트 적립과 소액 재테크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10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와 같은 앱테크 플랫폼을 활용하는 참여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간단한 미션 수행만으로 현금성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어 경제적 함의가 커지고 있다. 이는 비대면 확산, 디지털 소비 패턴 심화 등 최근 사회 변화를 배경으로 대중적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앱테크는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걷기 등 비교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특히 캐시워크가 제공하는 ‘돈버는 퀴즈’ 등 퀴즈형 보상 이벤트는 매일 수만 명이 참여하며 앱 내 보상 적립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10월 30일 ‘살라메르 로얄 콜라겐 달팽이 마스크팩’ 경품 퀴즈에도 참여자가 몰려 정답(13,900원)을 입력하며 실질적 혜택을 체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앱테크 경제가 소매·유통 시장의 소비 저변을 넓히고,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대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앱테크로 적립한 소액 포인트를 실제 상품 구매나 모바일 결제 등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면서, 경기 변동기에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앱테크는 소액 재테크의 진입 장벽이 극히 낮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생활형 포인트 적립 방식이 향후 대중적 금융 체감도를 높이고, 비대면 소비 활성화와도 맞물려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캐시워크와 경쟁 업체들은 자체 보상 시스템 고도화, 미션 다변화 등으로 앱테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일부 미션은 조기 마감될 수 있고, 퀴즈 및 보상 운영 정책도 수시로 개편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주기적 확인이 필요하다는 안내도 잇따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앱테크 기반 소비 문화가 소매·유통·금융 등 다양한 경제 분야로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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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