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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외국인 순매수 지속”…2차전지 기대에 주가 강보합
경제

“엘앤에프 외국인 순매수 지속”…2차전지 기대에 주가 강보합

강태호 기자
입력

엘앤에프 주가가 7월 25일 오전 9시 46분 기준, 전일과 같은 67,500원에서 보합세를 이어가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뚜렷하게 유지되고 있다. 전날 대규모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9.22% 급등했던 엘앤에프는 이날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으나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25일 엘앤에프의 시가는 66,200원, 고가는 67,600원, 저가는 65,000원으로 장중 변동성이 컸다. 거래량은 약 15만 주, 거래대금은 약 99억 원 수준이다. 최근 외국인 보유율은 16.54%를 기록, 연일 순매수 유입이 확인되고 있다.

출처=엘앤에프
출처=엘앤에프

엘앤에프는 대표적인 2차전지 소재주로 꼽힌다. 최근 테슬라 실적 부진과 일부 금융감독원 BW 이슈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 관련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52주 최저가 47,000원, 최고가 126,300원 대비 현재 주가는 중간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실적 지표를 보면 2025년 1분기 기준 EPS는 –10,395원, 추정 PER은 –14.02배로 여전히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PBR은 3.77배, BPS는 17,882원, ROE는 –47.63%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수익성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수와 거래량 유지, 정책 및 수요 반등 기대가 단기 조정 이후 중기적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정부의 배터리 지원 정책,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확대가 2차전지주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정책 방향과 하반기 업황 개선 흐름, 주요 고객사의 수요 회복 여부가 추가 상승세를 가늠할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관련 산업 이슈와 실적 회복 신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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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2차전지#외국인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