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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80선 약세 출발”…글로벌 변동성 확대에 투자심리 위축
경제

“코스피 3,180선 약세 출발”…글로벌 변동성 확대에 투자심리 위축

오태희 기자
입력

코스피와 코스닥이 6일 나란히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양대 지수가 내림세를 이어가며 국내 증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16포인트(0.44%) 하락한 3,183.84를 기록했다. 장 시작 직후에는 전장보다 15.94포인트(0.50%) 낮은 3,182.06까지 밀리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1.47포인트(0.18%) 내린 797.13을 나타냈다.

이번 하락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국내외 수급 불균형 등 다양한 변수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 흐름에 투자자 신중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 증시 및 주요 해외 시장의 등락이 이어지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강해지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향후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대외 변수, 수급 상황이 증시 흐름 변동을 주도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증권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시장은 단기적 방향성을 확신하기 어려운 구간”이라며 “가격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투자자들이 리스크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 금리, 환율 등 추가적인 대외 변수에 따라 단기 증시 흐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글로벌 이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스피 3,180대 하락 출발…코스닥 지수도 약세
코스피 3,180대 하락 출발…코스닥 지수도 약세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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