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효성 1.92% 하락 마감”…거래량 감소 속 약세 지속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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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주가가 7월 25일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효성은 전 거래일(7월 24일) 종가 78,300원 대비 1,500원(1.92%) 하락한 76,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는 77,70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 77,800원을 기록했으나, 오전 장 한때 75,500원까지 밀렸다가 소폭 반등에 그쳤다. 전체 거래량은 33,115주, 거래대금은 2,534백만 원(25억 3,400만 원)으로 집계돼, 투자심리가 뚜렷하게 살아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가 급락은 오전 장 초반부터 감지됐다. 효성은 장중 약세 폭이 확대되며 투자자들의 단기 관망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종가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거래 대금 역시 최근 평균 수준에 비해 다소 줄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국내 증시 투자심리 위축이 중복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업종 전반의 실적 모멘텀이 제한된 가운데, 주식시장에 뚜렷한 매수 세가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대외 변수와 2분기 실적 발표 일정이 효성 주가 흐름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발표될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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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주가#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