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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7, 신혼집에 남은 눈물”…이혜영·이다은, 아픔 고백에 스튜디오 숙연→공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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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7, 신혼집에 남은 눈물”…이혜영·이다은, 아픔 고백에 스튜디오 숙연→공감 물결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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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호주 골드코스트의 햇살 아래, 재혼을 갈망하는 열 명의 돌싱남녀가 ‘돌싱글즈7’ 돌싱하우스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그들의 마음에는 아직 지지 않은 이별의 상처가 남아 있었다.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 등 5MC가 함께한 스튜디오에는 솔직한 고백들이 흐르며 진한 공감과 위로가 이어졌다.

 

어느 돌싱녀는 불현듯 이별을 통보받고 집을 나오게 된 사연을 밝히며 “헤어진 지 두 달도 안 돼 전 남편이 신혼집에서 살림을 차렸다”는 현실에 스튜디오를 침묵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전 남편이 함께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던 유부녀와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는 사실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MBN ‘돌싱글즈7’
MBN ‘돌싱글즈7’

또 다른 돌싱녀는 전 남편과의 신뢰가 무너진 이후, 떠나지 않는 생각에 휘둘려 일찍 결혼생활을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듣던 은지원은 “계속 생각이 나면, 한이 맺혀서 어떻게 함께 살아”라며 아픔을 함께 느낀 듯 말을 더했다.

 

한편, 돌싱남은 홀로 남은 신혼집 구석구석에 서린 추억에 붙들리며 고독 속에서 냉장고 문고리를 잡고 울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 모습에 이다은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저도 이혼할 때 신혼집에서 짐을 빼다가 울었다”며 자신의 기억을 꺼냈다. 이를 들은 이혜영은 “그랬기 때문에 지금의 멋진 남편이 있는 거야”라고 조용히 말을 건네, 스튜디오에 따뜻한 반전의 온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또 다른 돌싱녀는 전 남편의 커리어를 위해 결혼 사실을 숨기라는 시댁의 요구와, “쟤 너희 장모한테 반품 시켜”라는 가혹한 말을 들었던 충격적인 경험까지 밝혔다. 이지혜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말이 되나”라며 할 말을 잃은 채 안타까움을 전했다.

 

‘돌싱글즈7’ 두 번째 회는 각자의 이별 사연에 담긴 숱한 상처와 감정을 담아, 시청자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 등 출연진이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리액션은 방송의 또 다른 감동을 더했다. 개성 넘치는 10인의 돌싱남녀와 5MC의 특별한 만남은 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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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7#이혜영#이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