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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새봄의 적막 속 자유”…위스키 한 잔에 묻힌 밤→감각의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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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새봄의 적막 속 자유”…위스키 한 잔에 묻힌 밤→감각의 해방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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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끝자락, 오새봄이 차분히 시선을 내리깐 채 유리잔 너머로 스미는 고요한 자유를 포착했다. 짙게 깔린 어둠과 흐릿한 조명이 서로를 감싸안은 테이블 위, 위스키 한 잔을 든 오새봄의 손끝이 의미 있는 떨림을 보였다. 시크한 블랙 슈트와 재킷이 어깨선을 흐르듯 감싸 안고, 메탈 팔찌와 실버 이어링이 미묘한 빛으로 취향을 드러냈다. 투명한 잔을 들어 올린 순간, 오랜 시간 쌓인 피로와 서늘한 적막감이 한데 어우러졌다.  

 

오새봄이 직접 올린 이번 사진에서는 내추럴하게 내린 앞머리와 잔잔히 작아진 표정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는 이들은 익숙한 일상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지루함에서 벗어난 해방감, 그리고 음악이 내면에 이입되는 듯한 아늑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잭다니엘스 위스키 병이 테이블을 지키고, 그가 투명한 잔을 기울인 순간 자신의 음악 세계와 일상의 경계가 교차했다.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난 순간”…오새봄, 위스키 한 잔→감각적 여운 / 가수 오새봄 인스타그램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난 순간”…오새봄, 위스키 한 잔→감각적 여운 / 가수 오새봄 인스타그램

사진과 함께 남긴 메시지,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난 이 순간 Unplug with Music 지루한 삶의 적막을 깨는 를 직접 만나보세요”라는 한 줄도 인상 깊었다. 오새봄은 음악과 술이 어우러진 야상의 기억으로, 자유로워진 숨결과 내면의 무게, 짧은 사색의 시간을 팬들과 공유했다.  

 

팬들은 “신선하게 느껴진다”, “조용한 위로, 잔잔한 힘이 된다”, “이런 오새봄의 모습도 멋지다”며 호응하는 댓글을 남겼다. 오새봄은 한여름 밤 짙은 그림자 안에서 자신만의 차분한 시간을 보내며, 음악인 그 너머의 성숙함과 고요한 여운을 전하는 모습이다.  

 

오새봄의 깊어진 감성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어두운 밤과 음악 그리고 감각적 여운이 어울린 이번 사진도 지난 밤 팬들에게 은밀한 울림을 안겼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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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새봄#위스키#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