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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 하와이 무지개 아래 대피”…긴박한 밤→불안과 희망 교차한 순간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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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 하와이의 깊은 밤, 잔잔하던 해변과 푸른 하늘을 가른 쓰나미 경보 사이렌에 불안이 감돌았다. 수영장부터 헬스장, 알라모아나 비치까지, 여행의 일상이 한순간에 긴급 대피령으로 변하며 김송은 가족과 팬들에게 상황을 빠짐없이 전했다.
갑작스레 내린 대피령에 저녁 7시 전후, 도로에는 차량이 뒤엉키고, 평소 분주하던 헬스장 역시 문을 닫았다. 김송은 “하와이 오후부터 울린 사이렌에 수영장, 비치, 헬스장이 모두 폐쇄됐고 대피 소동으로 2시간 동안 차가 크게 밀렸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한편 저녁 운동 대신 집에서 홈트를 준비하라는 친구의 따뜻한 메시지 역시 팬들과 나눠, 긴장 속의 작은 웃음을 선물했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조용한 하와이의 밤, 사이렌 소리에 얼어붙은 해변의 모습과 교통체증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러나 혼란 속 호텔로 대피하던 길, 김송은 하늘 너머 무지개를 포착하며 잠시간의 희망을 전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현지 상황에 팬들은 “아무 일도 없길 바란다”며 마음을 보탰다.
현재 하와이의 쓰나미 경보는 다행히 주의보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김송은 현지 시각 밤 11시, 팬들을 안심시키며 “내일 상황을 또 전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짧은 인사를 남겼다.
한편, 김송은 가수 강원래의 아내이자 방송인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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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하와이#쓰나미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