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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동반성장 강화”…해썹인증원, 공정계약 환경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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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동반성장 강화”…해썹인증원, 공정계약 환경 조성 박차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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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관리와 관련된 산업 생태계에서 공정한 파트너십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이 최근 충북 오송 본원에서 6개 주요 협력업체와 ‘2025년 제1차 협력업체 상생 간담회’를 개최하며 동반성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는 이번 행사를 실질적 제도 혁신과 투명성 강화 경쟁의 분기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행사는 해썹인증원의 주도 아래 24일에 진행됐으며, 협력업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공정·투명한 계약 기반 마련을 목표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청탁금지법, 공정거래 관련 법률, 동반성장을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 계약제도 등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특히 협력업체의 현장 애로사항·건의사항을 직접 수렴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향 모색에 나선 점이 강조됐다.

해썹인증원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제도 안내에 그치지 않고, 기관과 협력기업 간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상생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납품대금 연동제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이 논의되면서, 실제 공급망 내 공정거래 문화 안착이 한층 가속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정거래법·청탁금지법 등 준법 문화 확립이 실무 중심 논의로 이어지면서, 업계 내 신뢰 확보와 계약 리스크 완화라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이미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는 계약 투명성 확보와 협력사 동반성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어, 국내 식품안전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파급 효과가 미칠 전망이다.

 

해썹인증원은 하반기에도 협력업체 간담회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제도 개선을 추진함으로써, 공정계약 생태계 전환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구체적 실천이 신뢰 기반 산업 구조 혁신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노력이 실제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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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썹인증원#협력업체#상생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