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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근·최지은 직업 충격 공개”…진짜 괜찮은 사람, 러브라인 격변→감정의 미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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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근·최지은 직업 충격 공개”…진짜 괜찮은 사람, 러브라인 격변→감정의 미로 시작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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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얽힌 시선과 가벼운 농담이 떠오르던 ‘진짜 괜찮은 사람’의 러브하우스 안엔 어느새 복잡해진 감정들이 파도처럼 번졌다. 하정근과 최지은 등 출연자들의 직업∙나이 등 베일에 가려졌던 진짜 스펙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시작은 설렘이었으나 마음마다 쓴 여운이 번져가기 시작했다. 그 한순간, 누군가는 가까워지고 누군가는 고요히 멀어지며, 러브라인의 지형은 전례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네 번째 회차에서는 이다혜, 김건우, 김신영의 직업·나이가 모두 공개를 앞두며 보는 이의 마음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2차 투표 이후 하정근과 최지은이 서로를 택해 아침 산책을 나선 장면은 근사한 몽환을 자아냈다. 이 만남에서 하정근이 M&A 투자 전략가, 최지은이 PD임이 밝혀짐과 동시에 두 사람의 대화는 한층 깊어진 분위기를 자아냈고, 조심스레 다가가는 스킨십과 “애기네”라는 애정 표현에서는 서로를 향한 설렘이 섬세하게 배어났다. 하정근은 “이곳이 정글로 변하지 않을까”라는 말로 사랑도 경쟁임을 예고해 한순간 강렬한 텐션을 드러냈다.

“나다운 연애, 어디까지 흔들릴까”…하정근·최지은, ‘진짜 괜찮은 사람’ 스펙 공개→러브라인 대격변
“나다운 연애, 어디까지 흔들릴까”…하정근·최지은, ‘진짜 괜찮은 사람’ 스펙 공개→러브라인 대격변

지예은은 이 변화에 놀람과 감탄을 동시에 보여줬으며, 다양한 연애 가치관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질 때 피어나는 묘한 긴장은 방송을 관통하는 색채로 남았다. 한편 피부과 의사 신동하는 강수진과 최지은 모두에게 솔직한 호감을 드러냈고, 특히 강수진과의 대화에서는 공통된 여행지 사진을 토대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이전에 강수진이 오현진을 선택했다가 11살 나이차에 고민했기에, 신동하와의 새로운 썸 기류는 그 자체로 의미심장한 묘함을 더했다.

 

오픈된 인피니티풀에서는 출연자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게임에 임하며 자신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진솔한 대화와 함께 각자의 감정이 솔직해지고, 신동하는 강수진의 문신 의미를 유일하게 알아봐 또 한 번 운명적인 연결고리를 예고했다. 게임이 거듭될수록 경쟁과 견제, 어긋남과 끌림이 쉼 없이 뒤엉켰다.

 

이다혜가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돼, 앞으로 펼쳐질 대화와 감정의 소용돌이에 관심이 쏠린다. 2차 투표 결과가 가져오는 데이트 매칭의 변화는 마음의 조각들을 재조합하며, ‘테토남’으로 불리던 하정근이 최지은을 통해 ‘에겐남’으로 바뀌어가는 과정 역시 눈부신 반전의 예고라 할 수 있다. 냉랭함과 따스함을 오가는 하정근과 최지은의 서사는 점점 더 복합적으로 얽히며, 이해와 갈등, 또다시 끌림으로 새 국면을 맞이했다.

 

스타 추천과 절친 매칭이라는 참신한 포맷의 tvN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진짜 괜찮은 사람’은 사랑과 관계의 새로운 결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저녁 7시 50분, 네 번째 에피소드가 시청자와 마주할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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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근#최지은#진짜괜찮은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