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레일 다국어 홈페이지 7개국어 제공”…APEC 회의 앞두고 외국인 편의 강화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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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홈페이지 다국어 서비스를 7개 언어로 확대했다. 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맞춘 조치로, 다양한 국가의 이용객들이 철도 예약 등 주요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5일 코레일에 따르면, 기존 영어·중국어(간체)·일본어 외에 중국어(번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 4개 언어가 새로 추가됐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방한 인원 상위 10개국의 언어를 반영한 결과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외국인 고객들은 주요 서비스를 모국어로 이용하며 승차권 예매, 외국인 전용 철도 자유이용권 ‘코레일패스’ 구매, 티켓 정보 조회가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출처=코레일 홈페이지
출처=코레일 홈페이지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서비스 개편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이 승차권 예매와 코레일패스 구매, 예매 정보 확인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회 각계에서는 이번 개편이 국제행사 기간 외국인 관광객의 철도 접근성 향상과 국내 교통 시스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대형 국제행사에 발맞춘 공공서비스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될 전망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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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apec#다국어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