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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솔로 캠핑 첫걸음…휘발된 일상→마주친 낯설음이 던진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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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솔로 캠핑 첫걸음…휘발된 일상→마주친 낯설음이 던진 설렘”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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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가 자신의 여정에 또 다른 챕터를 더했다. 유튜브 채널 ‘귤멍’ 브이로그를 통해 남규리는 강화도 석모도의 글램핑장에서 솔로 캠핑에 나서며, 고여 있던 생각과 습관을 내려놓는 변화의 순간을 찬찬히 담아냈다. 설렘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준비물 하나하나를 챙기는 그의 모습과 불멍 앞에서의 잔잔한 표정 변화가 일상의 무게를 덜어내는 듯한 여운을 남겼다.

 

홀로서기를 선택한 이후 남규리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과 고민들이 차곡차곡 영상 속에 쌓였다. "고여 있던 것들을 모두 버리고, 차분히 새롭게 배워 나가겠다"고 밝힌 그의 다짐과, 일상에서 과감히 벗어나 캠핑에 첫발을 내딛는 긴장감이 보는 이의 마음에도 번졌다. 여행 준비부터 시작된 설렘은 짐을 꾸리는 손끝, 직접 사 온 마시멜로와 삼겹살, 그리고 장거리 운전의 풍경 속에서 더욱 선명해졌다.

“새로운 시작은 늘 설렌다”…남규리, ‘귤멍’ 브이로그서 캠핑 도전→솔캠 변화 예고 / 남규리유튜브
“새로운 시작은 늘 설렌다”…남규리, ‘귤멍’ 브이로그서 캠핑 도전→솔캠 변화 예고 / 남규리유튜브

강화도 글램핑장에 도착한 남규리는 자기만의 공간에서 삼겹살을 굽고 한 조각씩 음미했다. 소박한 불멍과 달콤한 여유 속에 비로소 자신과 마주하는 풋풋함이 묻어났다. 낯선 환경과 새로운 시도 앞에서 머뭇거림보다는 즐거움이 앞섰고,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변화의 실마리를 그려냈다.

 

캠핑의 고즈넉함을 깨우는 의외의 반전도 영상 마지막에 포착됐다. 인천에 있는 친구와 통화를 마친 직후, 캠핑장에 뜻밖의 남자들이 등장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다. 새로운 만남이 어떤 기류로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졌다.

 

남규리는 독립 이후 꾸준히 유튜브 ‘귤멍’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도전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음악 활동 역시 이어간다. 오는 17일에는 2025 프로젝트 앨범 ‘기억’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그래도 좋아해요’ 발매를 앞두고, 이번 캠핑 브이로그와 함께 음악과 일상, 두 개의 변화 줄기를 동시에 예고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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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귤멍#솔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