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3연승의 기적”…뽕숭아학당, 행운까지 독식→벌칙 앞 반전 여운
순간의 웃음이 번진 게임장에는 조심스럽게 고른 선택 하나가 극적인 명장면을 만들었다. 뽕숭아학당에서는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모여 유쾌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장민호는 자신만의 두근거림으로 1교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흐름을 압도했다. 남자는 1번이라며 망설임 없이 상자를 골라든 장민호의 손끝엔 긴장과 놀라움이 묻어났다. 상자 속 나뭇잎을 손에 쥐고 코끼리 코 7바퀴를 돌다 흔들리는 몸을 애써 다잡으며 조심스럽게 나뭇잎을 네모 칸 안에 던졌고, 그 가벼운 움직임 하나가 팀 전체에 환호를 안겼다.
게임이 거듭될수록 팀원 간의 작전은 치밀해졌으며, 장민호의 결정적 순간마다 모두가 숨죽였다. 3교시 숨바꼭질 게임에서는 상대편의 속도를 예리하게 읽어낸 뒤 번개같이 달려드는 집중력으로 승패의 향방을 뒤집었다. 때로는 마이크를 빼앗기며 좌절도 했지만 이어지는 역전의 기세와 팀을 향한 진심이 화면 너머까지 전해졌다.

범상을 뛰어넘는 연승의 기운으로 룰렛 벌칙 앞에 서게 된 장민호팀. 4명 중 단 한 명만 벌칙을 피할 수 있다는 말이 전해졌고, 마지막 결과 발표 순간 모두의 숨이 멈췄다. 결국 장민호는 밀가루 폭탄을 유일하게 피해내는 행운으로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기쁨이 환호로 터지던 그 찰나, 경쟁과 우정이 교차하는 긴장감 역시 빛났다.
힘차게 이어진 뽕숭아학당 41화는 장민호의 대활약, 순간의 선택이 불러온 행운,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복불복 벌칙으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완성했다. 유쾌한 게임장 너머 진솔한 팀워크와 승부욕의 열기가 오래도록 마음을 적셨다.
한편, ‘뽕숭아학당’ 41화는 미스터트롯 멤버들의 다채로운 활약과 함께 트롯 역사의 감동을 다시 전하며, 회차의 명장면은 팬들의 기억에 진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