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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619억 원, 137.6% 급증”…SK바이오팜, 시장 기대치 대폭 상회
경제

“2분기 영업이익 619억 원, 137.6% 급증”…SK바이오팜, 시장 기대치 대폭 상회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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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을 훨씬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5일 SK바이오팜은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619억 원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치는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75억 원)를 65.1% 초과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1,7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었고, 순이익 역시 295억 원을 기록해 20.2% 증가했다. 영업이익, 매출,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SK바이오팜’ 2분기 영업이익 619억 원…전년 대비 137.6% 급증
‘SK바이오팜’ 2분기 영업이익 619억 원…전년 대비 137.6% 급증

투자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실적 발표 직후 SK바이오팜의 성장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실적 모멘텀 강화로 코스피 의약품 업종 내 입지를 확실히 다진 만큼, 신제품 확대와 해외 매출 지속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서치업계에서는 신약 파이프라인과 해외 시장 진출 성과가 향후 주가와 실적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바이오산업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SK바이오팜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성장세를 반영해 기존 실적 부진을 털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은 제품 다변화와 해외 진출 전략의 효과라는 해석도 있다.

 

향후 시장에서는 SK바이오팜이 신제품군 확대와 글로벌 매출 성장세를 얼마나 이어갈지가 관건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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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2분기실적#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