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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대표 결의에 불붙다”…진천서 올림픽 준비 속 위로→TeamUP 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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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대표 결의에 불붙다”…진천서 올림픽 준비 속 위로→TeamUP 프로젝트 시동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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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린 숨결 속에 다시 한번 하나된 동계종목 선수단의 표정에는 다가올 올림픽을 향한 결의가 역력했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모인 이들은 치열한 훈련을 나눈 동료이자, 서로를 끌어줄 버팀목이었다. 체력의 한계와 불확실성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의지는 대표팀 모두의 얼굴을 물들였다.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 팀업 코리아(TeamUP Korea)’ 행사에서는 선수들이 앞다투어 자신의 각오를 다졌다. 무엇보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종합 지원 방안이 공개되며, 올림픽 성공을 향한 준비 태세가 본격화됐다. 이날 현장에서 선수들은 ‘나에게 보내는 엽서’ 이벤트에 참여하며 스스로를 격려했다. 삼성전자 파트너십으로 갤럭시 워치8과 건강관리 노하우도 공유돼, 팀의 사기에는 새로운 활기가 더해졌다.

“팀 결의 다진 동계종목 국가대표”…대한체육회, 진천서 올림픽 대비 행사 / 연합뉴스
“팀 결의 다진 동계종목 국가대표”…대한체육회, 진천서 올림픽 대비 행사 / 연합뉴스

이번 프로젝트는 파리올림픽의 ‘CARE-FULL’ 모델을 바탕으로, 동계 종목 특성에 맞춘 맞춤형 심리지원, 의료지원, 영양관리, 스포츠과학 등 다섯 분야의 대책을 담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미 지난 4월 평창동계훈련센터를 개관한 뒤, 진천과 태릉 등지에서 전지훈련 거점을 늘려왔다. 이 같은 노력은 올림픽 출전권 확보와 대회 기간 경기력 극대화라는 목표 아래 이어지고 있다.

 

김택수 진천선수촌장은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최대화하고, 대회 기간 선수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국민과 기업의 폭넓은 응원을 당부했다. 오는 7일에는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도 비슷한 지원 행사가 열린다.

 

깊은 밤까지 불 꺼지지 않는 훈련장과, 각자의 이름으로 남겨진 응원의 메시지. 동계종목 국가대표들의 땀과 의지는 곧 다가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또 한번의 희망을 꿈꾼다. 선수단은 이 기록의 시간을 진천, 평창, 태릉의 전지훈련장에서 마주하며, 국민과 함께 새로운 내일을 준비한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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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동계올림픽#진천선수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