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PER 높은 HPSP, 코스닥 시총 18위”…1% 하락에 투자자 시선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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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HPSP가 9월 26일 1%대 하락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HPSP는 전날보다 350원 하락한 3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 33,300원에서 출발해 34,3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중 변동폭 1,200원을 기록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총 거래량은 100만 8453주, 거래대금은 약 339억 원으로 집계됐다. HPSP의 시가총액은 2조 8390억 원으로 코스닥 내 18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2.76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3.96배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고평가 논란과 성장 기대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21.34%로 확인됐다. 이날 동일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3.87%를 기록한 가운데, HPSP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과 더불어, 코스닥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시 변동할지 시장의 추가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고PER 주식의 추가 상승세에는 실적 확장과 수익성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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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