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데뷔 9주년, 2000만 원 기부”…영웅시대 부산봉사방, 선한 발걸음→호우 이웃에 기적 번진다
맑은 노래처럼 스며든 임영웅의 데뷔 9주년, 그 찬란한 시간은 팬클럽 ‘영웅시대 부산봉사방’의 아름다운 실천으로 더욱 빛났다. 임영웅에게서 닮아간 마음들이 모여, 호우 피해로 마음까지 젖은 이웃들에게 2000만 원의 사랑이 전해진 순간, 세상은 조금 더 따스해졌다. 달콤한 축하가 아닌, 누군가의 삶에 희망을 건네는 결의로 한 자리에 모인 팬들의 이야기는 무대를 넘어 온기를 나눠가는 깊은 울림을 남겼다.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부산봉사방’은 데뷔 9주년을 맞아 사랑의열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호우 피해 이웃을 돕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영웅시대 부산봉사방’은 임영웅의 생일, 특별한 기념일마다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며 지난해 ‘나눔리더스클럽 25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누적 기부액은 4416만 원에 달해, 단순한 팬 활동 이상의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기부는 ‘착한팬클럽’ 2025년 첫 가입이라는 상징적 기록도 새겼다. 팬클럽이 3000만 원 이상의 성금 혹은 약정을 맺으면 자격이 주어지는 이 특별한 프로그램은, 아티스트의 가치와 팬덤의 연대가 빚어내는 선한 파장을 대변한다. 착한팬클럽 가입식 현장에는 ‘영웅시대 부산봉사방’ 회원 14명이 참석해 “데뷔일이 누군가의 인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특별한 날이 되길 바랐다”고 밝혀, 더욱 큰 감동을 안겼다.
언젠가부터 팬이 아티스트를 닮아간다는 말은 현실이 됐다. 임영웅의 진심에서 시작된 배려와 공감, 무대 위 겸손한 태도는 팬들의 일상 꿈결처럼 스며들고, ‘건행’이라는 다정한 문장은 행보로 번진다. 단순한 축하를 넘어 함께 만들어낸 이 특별한 기록은 선행의 역사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임영웅과 팬들이 완성한 9년, 그 시간은 ‘함께’의 가치를 한층 빛내고 있다.
임영웅과 영웅시대 부산봉사방이 걸어온 나눔의 발자취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음악을 닮은 선한 변화가 세상 곳곳에 울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