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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추돌 이어 불륜 논란까지”…히로스에 료코, 일본 연예계 충격에 논란 확산
국제

“과속·추돌 이어 불륜 논란까지”…히로스에 료코, 일본 연예계 충격에 논란 확산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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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4월, 일본(Japan) 신토메 고속도로에서 국민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시속 165km로 과속 운전 중 대형 트레일러와 추돌해 연예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 이후 병원 이송 과정에서 간호사를 폭행해 경찰에 체포된 사실도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일본 사회에서 유명인의 사생활과 도로안전, 건강문제가 교차하는 새로운 논란을 자아내고 있다.

 

히로스에 료코가 운전하던 차량은 당시 제한속도 120km 구간에서 시속 165km로 주행하다 트레일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히로스에 료코는 경상을 입었고, 동승자는 골절상을 입었으며 트레일러 운전자는 별다른 피해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주요 언론사들은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해 “일본의 대표적 배우가 규정속도를 40km 이상 초과해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히로스에 료코 인스타그램
히로스에 료코 인스타그램

추돌사고 직후 히로스에 료코는 병원 간호사를 폭행해 현장에서 체포됐다가 이후 석방됐으며, 소속사 측은 히로스에 료코에게서 양극성 감정장애 및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진단됐다고 밝히고 “건강상 이유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팬들과 일본 사회에 큰 파장을 남겼다.

 

일본 현지에서는 히로스에 료코의 과거 사생활 문제 역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결혼과 이혼, 그리고 유명 셰프 토바 슈사쿠와의 불륜 스캔들에 이어 이번 교통사고·폭행 사건까지 연이어 논란을 빚고 있다는 평가다. 일본 대중문화 매체들은 “이미지 실추가 연예계 전체 신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팬들의 실망과 향후 복귀 가능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가 일본 연예계 내 유명인 사생활과 관리체계, 정신건강 대책에 어떤 경종을 울릴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인물의 공공성 의식 부재와 언론의 책임 감시가 동시에 논의돼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사회 역시 이번 사건과 일본 연예계의 구조적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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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스에료코#일본#추돌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