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니돈내산 독박투어4” 김대희 아내 질투·김준호 슬픔 연기→여행에서 터진 진심의 온기
엔터

“니돈내산 독박투어4” 김대희 아내 질투·김준호 슬픔 연기→여행에서 터진 진심의 온기

윤찬우 기자
입력

카자흐스탄의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김대희와 김준호가 깊은 진심을 내보인 순간, ‘니돈내산 독박투어4’의 여행길에는 따스한 여운이 감돌았다. 여행 준비부터 아내와의 관계, 설렌 마음까지, 출연진 각자가 안고 온 이야기는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마음에 스며들었다. 김대희는 아내가 뮤지컬 공연 중 세븐을 칭찬하자 질투에 사로잡혔던 솔직한 감정을 먼저 밝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반면 김준호는 촬영을 앞두고 여행짐을 꾸리며 설렘을 감추지 못해 결국 배우자 김지민에게 들키는 해프닝을 공개, 순간 슬픈 척한 자신의 허당미로 현장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장동민, 유세윤, 김준호, 김대희, 홍인규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난 이번 여행에서는 수년 만에 재회하는 가족의 물결과, 여행지 곳곳에서 스며드는 진솔한 감정들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 장장 6시간이 넘는 비행 후 알마티에 도착한 ‘독박즈’는 한인 민박집에서 우연히 촉발된 홍인규와 현지 사장님의 가족 인연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생활의 흔적과 함께 꺼내든 예전 사진 한 장, 정겨운 농담이 오가며 전혀 예기치 못한 상봉의 벅찬 순간이 전파를 탔다.

“아내 질투와 슬픈 척 고백”…김대희·김준호, ‘니돈내산 독박투어4’서 진짜 속마음→여행지 온기 더하다 / 채널S,SK브로드밴드
“아내 질투와 슬픈 척 고백”…김대희·김준호, ‘니돈내산 독박투어4’서 진짜 속마음→여행지 온기 더하다 / 채널S,SK브로드밴드

이어진 여행에서는 판필로프 공원과 젠코브 성당을 배경으로 멤버들 각자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고해성사’ 시간이 색다른 공기를 만들어냈다. 유세윤은 아들과의 금주 약속을 어기고 물컵에 맥주를 따른 에피소드를 고백했고, 장동민은 아이를 훈육하다 내면의 슬픔을 토로했다. 김대희의 미묘한 부부 감정, 그리고 김준호 결혼식 술 사건을 자진 납세한 홍인규까지, 내밀한 이야기와 웃음이 교차하며 여행의 온기가 더욱 짙어졌다.

 

절정의 하이라이트는 침블락 정상 투어에서 완성됐다.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타고 설경에 오른 멤버들은 고산병의 어지러움 속에서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즐겼다. 독특한 벌칙 메뉴인 ‘코이든 바스’, 즉 양 머리 요리 도전에 선뜻 나서거나 겁먹는 순간도 있었지만, “나만 아니면 된다”는 독박즈의 정신은 끝내 유쾌한 용기로 되살아났다.

 

13회 방송 곳곳에 흐른 가족 상봉의 감동, 셀프 고해성사의 진심, 현지에서 누린 작은 기적 같은 경험이 수많은 시청자에게 공감과 미소를 안겼다. 김준호가 여행 준비 과정에서 드러난 실제 부부의 모습, 멤버 모두의 솔직 담백한 고백은 앞으로 이어질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년설이 펼쳐지는 산정에서 빚어진 좌충우돌 여행담, 그리고 남다른 팀워크는 다음 회차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킬 전망이다. 한편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는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윤찬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대희#김준호#니돈내산독박투어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