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예방 협력 강화”…LG디스플레이, 협력사와 안전보건 포럼
LG디스플레이가 9월 25일 파주 사업장에서 ‘2025년 안전보건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협력사 70개사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고양지청,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협력사와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이 집중 논의됐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부터 협력사 맞춤형 안전보건 강연과 정부-기업 간 소통 창구 마련을 통해 공동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영규 울산과학대 교수가 중소사업장 안전보건체계와 새 정부 정책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또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안전지원 활동’, ‘안전교육 활동’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예방 방안이 협의됐다.

업계는 파트너사 전체가 안전관리 강화와 제도 정비에 참여함으로써 근로자 보호와 공급망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현장에서는 현행 정책과 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될 때 산업 안전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제도 변화와 정책 환경에 맞춘 기업 주도의 선제적 안전보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사업장 맞춤형 대응과 교육 확대가 사고 예방의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민간 전문기관 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협력사 근로자 보호를 목표로 맞춤형 예방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계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흐름과 맞물려 협력사 안전관리 체계가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효과적인 현장 중심 대책이 유지될지 주목된다.
향후 정책 방향은 정부 안전보건 정책 변화와 시장 내 상생협력 노력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