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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향한 예열”…프로야구 25일 맞대결→선발 투수와 순위 변화 예고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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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긴장감 속에 25일 저녁, 프로야구가 서울 잠실야구장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다시 시작된다. 팀별 선발 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르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순위 싸움과 함께 각 구단의 플레잉 타임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24일 경기 결과가 반영된 현재 순위판은 팬들의 엇갈린 표정만큼이나 팽팽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잠실에서, KT wiz와 SSG 랜더스가 인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에서,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울산에서 각각 승부를 벌인다. 선발진 구도는 한화 와이스, 두산 잭로그, KT 패트릭, SSG 문승원, 키움 메르세데스, 삼성 최원태, LG 손주영, 롯데 감보아가 예고됐다. 각 구장 경기는 SBS SPORTS, KBS N SPORTS, MBC SPORTS+, SPOTV2, SPOTV 등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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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펼쳐진 경기에서는 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가 2대0,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가 4대9, LG 트윈스-NC 다이노스가 5대10으로 각각 승패를 맞바꿨다. 가장 최근 경기의 승패가 쌓인 현재, LG가 83승 3무 52패로 선두를 지키며, 한화가 80승 3무 54패로 바짝 뒤를 잇고 있다. 그리고 SSG는 3위(70승 4무 62패), 삼성 4위(71승 2무 66패), KT 5위(69승 4무 66패)가 치열한 중위권 주도권 다툼을 이어간다.

 

가을 야구의 향방을 가늠할 경계점마다 팬들의 관심은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야구장의 함성, 그리고 기록과 운명이 교차하는 시간. 오늘 오후, 각 팀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현장은 방송 중계 채널을 통해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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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발투수#팀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