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허가윤, 소유와 등목한 청춘”…발리의 자유 속 새길 찾아→깊어진 이야기
환한 웃음과 함께 스튜디오를 채웠던 허가윤의 등장은 오래된 친구를 다시 만난 듯 따뜻한 기운을 전했다. 유튜브 ‘소유기’에서 허가윤과 소유는 연습생 시절 등목을 함께하며 쌓아온 우정, 그리고 평범한 듯 특별했던 인연을 진솔하게 밝혀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견고해진 두 사람의 관계와 발리에서 더 깊어진 허가윤의 내면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허가윤과 소유는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나란히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 서로의 몸무게를 확인해주며, 눈치 보지 않고 머리카락을 들어주는 소소한 장면들은 두 사람 사이 끈끈한 유대를 증명했다. 밥을 몰래 먹으려고 둘이 도망쳤던 순간, 땀이 맺힌 복도에서 등목을 나누던 청춘의 서사는 시간과 나이를 뛰어넘어 우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허가윤이 “소유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정말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전한 데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얼마나 깊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포미닛 시절부터 잠시도 멀지 않았던 허가윤과 소유는, 시간이 흘러 각자 다른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최근 방송과 SNS를 통해 두 사람은 여전히 곁에 있는 이처럼 진심 어린 응원과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허가윤은 포미닛 활동 후 배우로서 새로운 역할에 도전했고, 무엇보다 2023년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자유롭고 조용한 일상까지 경험했다.
허가윤이 발리에서의 삶을 털어놓는 순간 시청자들은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느꼈다. “아무도 내게 관심 없는 곳에서 스스로를 돌본다”고 말하며, 화려했던 한국 시절과는 달리 매일,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살아갈지 스스로 고민하는 과정을 털어놨다. SNS에 자연과 교감하는 발리의 풍경, 자신만의 내면과 색채를 담은 진솔한 이야기까지 공유하며 이전과는 또 다른 위로와 변화를 전했다.
최근 허가윤은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 포미닛의 무대, 그리고 발리에서의 성장까지 거침없이 풀어낸 책 출간 소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연예계에 미련이 없다, 평범하게 오래 살고 싶다”고 담담하게 밝힌 태도 역시 주목받았다. 허가윤이 보여준 진심과 변화는 새로운 인연, 더 넓은 꿈을 펼치는 청춘에 응원과 감동을 안겼다.
한편, 포미닛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허가윤은 지금 배우이자 작가로 또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일상과 도전을 이어가는 허가윤의 이야기는 ‘소유기’ 등 다양한 방송과 SNS를 통해 꾸준히 전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