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스닥 약세에 동반 하락”…삼영엠텍, 장중 5%대 하락세 지속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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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기계부품 제조업체인 삼영엠텍이 최근 주가 하락세에 동참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35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영엠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5% 급락한 11,360원에 거래됐다. 오전 중 11,990원에 시가를 기록한 뒤 한때 12,1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낙폭을 키우며 저가 11,300원 근처까지 밀렸다.  

 

이날 삼영엠텍의 거래량은 506,219주, 거래대금은 58억 6,200만 원에 달했다. 코스닥 590위인 삼영엠텍의 시가총액은 1,476억 원으로 집계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6.61배로, 업종 평균인 35.98배와 비교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최근 코스닥 시장의 전반적 약세(동일업종 등락률 -2.19%) 영향이 삼영엠텍에도 작용했다는 평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주가 하락 폭이 코스닥 평균을 상회하면서, 시장에서는 매수·매도세가 혼조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상장 주식총수 1,300만 주 중 175,990주로, 소진율은 1.35%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 역시 1.32%로 확인됐다.  

 

코스닥 시장이 최근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삼영엠텍 투자자 사이에서는 PER이 업계 평균 대비 저평가된 점과 외국인 참여율 추이에 대한 관심도 높다. 업계 전문가들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과 업종별 실적 반등 속도 차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경제 변수와 업종 수급 상황, 기업의 실적 개선 여부가 동종 중소형주의 추가 하락 또는 반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혀나갈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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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엠텍#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