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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상승률 앞서”…풀무원, 거래량 속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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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상승률 앞서”…풀무원, 거래량 속 주가 강세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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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대표 기업 풀무원이 8월 6일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풀무원 주가는 오전 11시 53분 기준 16,760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 거래일 대비 1.39% 상승했다. 6일 장 초반 17,170원으로 출발한 뒤 한때 17,490원까지 치솟으며 저점을 16,710원에 기록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전체 거래량은 81만 5,275주, 거래대금은 138억 6,700만 원에 이른다.

 

풀무원의 현재 시가총액은 6,385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373위에 올라 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0.44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15.45배를 웃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치를 시장의 견고한 신뢰와 긍정적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61% 수준에서 머무는 가운데, 풀무원은 이를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19만 3,822주로, 외국인소진율은 0.51%에 그치고 있다. 풀무원은 두부·나물·면류·식자재 등 식품 제조 및 유통을 핵심 사업으로 한다. 시장에선 일회성 상승이 아닌, 안정적인 실적과 기업 체력이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PER 등 주요 지표의 우위가 향후 주가 유지의 변수가 될 수 있다면서도, 기업 실적의 지속성과 시장 상황 변동 여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업계 안정성과 수급 환경의 변화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매수세가 맞물리는 양상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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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