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영안실 사연으로 스튜디오 얼렸다”…심야괴담회5, 오싹한 반전→출연진 숨멎 긴장감
깊은 밤을 달구던 ‘심야괴담회’에 배우 장영남이 괴스트로 등장하며, 조용한 스튜디오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장르 불문 탁월한 연기 내공을 지닌 장영남은 이번 회차에서 익숙한 긴장감조차 뛰어넘는 오싹한 공포 연기로 물들였다. 녹화장에 조심스럽게 들어선 그는 “실제로는 귀신을 매우 무서워해 공포물 출연 경험이 거의 없다”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수줍은 미소로 출연진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반전은 금세 찾아왔다. 과거 작품 촬영 중 실제 영안실에서 사체 옆 침대에 누워 촬영한 일화를 꺼내며, 소금과 팥을 구해오는 등 현실 속 공포와 마주했던 경험을 살짝 덤덤하게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간적인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의외의 친근함을 안겼다.

괴담 소개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단시간에 급변했다. ‘죽음을 부르는 여인’의 서늘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몰입감 있는 목소리와 표정으로 그려낸 장영남은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마저 숨죽이게 했다. 극을 압도하는 몰입과 소름 끼치는 연기력에 모두가 전율했고, 현장에는 잠시 적막마저 흘렀다. 동료들은 “이 정도면 귀신도 울고 갈 연기”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폐차장’, ‘얼굴’, ‘재수없는 아이’ 등 다양한 무서운 이야기들이 한여름 밤의 등골을 서늘하게 채우며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오싹함을 선사했다. ‘심야괴담회’ 시즌5는 시청자가 직접 제보한 기묘하고 무서운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제 방송에 소개된 사연에는 상금과 어둑시니 투표를 통해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
이처럼 장영남의 활약과 함께, 한층 더 진한 공포의 장이 펼쳐진 ‘심야괴담회’ 시즌5 여섯 번째 에피소드는 밤의 긴 여운과 함께 시청자들의 가슴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