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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 4%대 강세”…외국인 순매도에도 장중 6,340원 고점
경제

“소룩스 4%대 강세”…외국인 순매도에도 장중 6,340원 고점

강예은 기자
입력

소룩스 주가가 8월 5일 오후 장중 4%대 상승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8분 기준 소룩스는 전일 대비 240원(4.36%) 오른 5,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 5,85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34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조정을 받았다. 저가는 5,720원이었으며, 총 거래량은 878만여 주, 거래대금은 약 528억 원 규모다.

 

수급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12만 5,440주 순매도에 나서면서 적극적으로 물량을 덜어냈다. 외국계와 더불어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매매 주체로 거래가 집중됐고, 기관투자자 거래는 집계되지 않았다. 외국인 보유율은 0.79%로 낮은 수준이다.

출처: 소룩스
출처: 소룩스

주가 상승과 달리 실적은 부진하다. 2025년 3월 기준 소룩스의 추정 EPS(주당순이익)는 -1,046원으로 적자를 기록 중이며, 이로 인해 PER(주가수익비율)은 산정되지 않았다. BPS(주당순자산)는 1,835원, PBR(주가순자산비율)은 3.13배로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2,812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283위에 올라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 지연과 적자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 변동성 확대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한다.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과 실적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향후 소룩스 주가 향방은 실적 회복 가능성과 시장 내 투자심리 변화에 좌우될 전망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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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외국인#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