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린, ‘뮤직뱅크’ 무대 압도”…빛나는 비주얼 속 여름 청량함→궁금증 자극하는 성장
밝은 옐로우 컬러 의상과 햇살 같은 미소가 어우러진 순간, 수린은 ‘뮤직뱅크’ 무대 위에서 가장 청량한 여름을 노래했다. ‘FEVER’의 타이틀곡 ‘Sure Thing’을 부르며 그녀는 소녀다운 상큼함과 깊은 무대 장악력을 동시에 펼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끝의 여운까지 담긴 춤선과 부드러운 동선, 환하게 퍼지는 미소가 한순간 마음을 적셨다.
‘Sure Thing’의 경쾌한 리듬이 흐르자, 수린은 레트로 팝 특유의 펑키한 무드와 중독적인 훅 위에 투명한 보컬을 실었다. 음악에 완전히 녹아든 듯 자유로운 몸짓, 그리고 귓가에 속삭이듯 닿는 음색은 사랑의 설렘과 성장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무심한 듯 내려오는 손키스 엔딩은 보는 이들에게 풋풋한 교감을 전하며 특별한 감동을 남겼다.

첫사랑의 떨림에서부터 깊어지는 감정의 결까지, 수린의 무대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다양한 사랑의 순간을 감각적으로 그렸다. 레트로 감성을 세련되게 녹인 사운드와 그녀만의 여유로운 표정, 그리고 세련된 스타일링은 ‘차세대 비주얼’이라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데뷔 신인답지 않게 여유 있는 무대매너와 빈틈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수린은 이번 ‘뮤직뱅크’에서 새로운 여름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팬들과 마주한 끝의 미소에는 앞으로 펼쳐질 그녀의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마저 녹아든다.
펑키한 음악과 상큼한 무드, 그리고 여운을 남기는 엔딩까지 어우러진 수린의 ‘Sure Thing’ 무대는 26일 오후 5시 5분 KBS2 ‘뮤직뱅크’에서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