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현숙·순자, 상철 사이 촉촉했던 손끝”...스킨십 역전→뜨거운 감정의 소용돌이

환한 미소와 장난스런 농담이 오가던 숙소는 반갑게 돌아온 현숙의 한마디에 미묘한 기류로 바뀌었다. ENA와 SBS Plus 예능 ‘나는 SOLO’ 28기 돌싱 특집이 첫 데이트 이후 더욱 복잡해진 감정선 속에서 출연진들의 본격적인 러브라인과 긴장감 가득한 스킨십 경쟁을 공개했다.

데이트를 마친 뒤 숙소에 들어선 현숙은 상철을 향해 “아직은 네가 1순위야”라며 솔직하고도 강렬한 애정 표현을 아낌없이 쏟았다. 손끝에 전해지는 스킨십과 직진 멘트가 이어질수록 현숙의 감정은 한층 더 분명하게 드러났다. 이를 곁눈질로 지켜보던 순자는 분위기를 주도하기 위한 건배를 먼저 제안했다. 순자는 “울타리를 어떻게 넘어야 해? 나 건들고 싶어”라는 남다른 발언을 던지며 현숙을 자극했다. 이에 현숙도 “넘어와~”라고 너스레를 떨며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상철 역시 흔들리는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현숙과 분명 교감했지만, 기회가 되면 옥순, 순자도 알아가고 싶다”며 삼각, 사각 구도의 확장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이날의 촉촉했던 손끝과 팽팽한 대치 구도는 한 사람을 사이에 둔 진짜 감정의 소용돌이마저 예고했다.

로맨스의 열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영수를 둘러싼 영숙, 정숙, 영자까지 다각적인 관계가 혼재하며 연애 전선의 물줄기가 요동쳤다. 영수는 영숙에게 “자녀 수는 상관없다”라고 담백하게 마음을 전했고, 정숙과 영자에게도 각각 자신만의 매력으로 다가가며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또 옥순을 향해 영호와 광수 두 남자가 서로 엇갈린 호감을 드러내는 등 로맨스 구도는 점차 선명해졌다.

방송 말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려는 출연자들의 도전이 다시 고조되며 앞으로의 반전까지 예고됐다. ‘나는 SOLO’ 28기 두 번째 데이트는 10월 1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복잡한 마음이 교차하는 선택의 밤, 이들의 새로운 선택은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