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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소녀단2 결승 눈물과 투혼”…유이·박주현, 메달 잔향→설인아 울린 감동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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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소녀단2 결승 눈물과 투혼”…유이·박주현, 메달 잔향→설인아 울린 감동 장면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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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한 각오와 뜨거운 눈물이 교차한 링 위에서 ‘무쇠소녀단2’의 주인공들은 또 한 번 성장의 기록을 남겼다. 유이, 박주현, 금새록, 설인아가 나란히 복싱 첫 대회에서 전원 메달을 목에 걸며 처음의 떨림을 값진 감동으로 바꿨다. 그 진심 어린 순간들은 시청자에게 오랫동안 잔잔한 여운을 안겼다.  

 

지난 방송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한 유이와 박주현의 강인함이 돋보였다. 유이는 부전승이라는 독특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링 위에 오르자마자 원투 공격과 주도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금빛 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만끽했다. 박주현은 초반 상대의 거센 공격에 밀리는 듯한 모습이었으나, 침착함을 살려 치고 빠지는 특유의 경기 운영으로 상대와 차이를 벌리며 당당히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출처=tvN '무쇠소녀단2'
출처=tvN '무쇠소녀단2'

설인아는 결승 무대에서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스탠딩 다운시키는 등 놀라운 선전을 펼쳤으나, 지친 체력 탓에 경기 종료와 함께 링 위에 쓰러져 안타까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눈물을 쏟으며 복싱을 향한 진심과 치열한 노력을 드러냈고, 어머니의 따스한 위로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메달 수여식마저 미처 치르지 못한 설인아는 끝내 은메달을 받아들며, 멤버와 함께 전원의 메달 달성을 완성했다.  

 

마지막 주자인 금새록 또한 격투기 경력을 갖춘 강자 앞에서 긴 리치를 최대한 활용해 끈질기게 맞서 싸우는 투혼을 선보이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설인아 또한 마지막까지 경기에 나서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내비쳤다. 여운이 가시지 않은 경기 후, 무쇠소녀단 멤버들은 남은 10일간의 훈련을 다짐하며 완주를 향한 열정의 스파링 훈련에 돌입했다.  

 

최종 대회 현장의 진짜 이야기는 오는 26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는 ‘무쇠소녀단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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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소녀단2#유이#박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