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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김영광, 우리집 가장은 아내”…2평 옷방의 솔직 고백→주부 남편의 반전 유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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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김영광, 우리집 가장은 아내”…2평 옷방의 솔직 고백→주부 남편의 반전 유쾌함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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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소란스러운 웃음이 쏟아진 순간, ‘동상이몽’ 김영광은 집안 깊숙한 방구석에서 자신만의 현실을 털어놓는다. 국가대표 골키퍼라는 타이틀 뒤에 숨은 주부로서의 모습, 그리고 “우리집 가장은 아내, 나는 거지 수준”이라는 솔직한 고백은 시청자의 마음을 흔든다. 청담동 피부과 의사이자 아내인 김은지와 일상을 나누는 김영광의 모습은 현실적인 웃음과 함께 새로운 공감의 결을 만들어낸다.

 

스튜디오에서는 배우 임수향이 등장해 김은지의 18년 지기 친구로서 김영광의 ‘골키퍼 본능’을 폭로한다. 임수향은 아내가 아무것도 못 하게 하는 김영광의 보호 본능을 유쾌하게 드러내 보였고, 김영광은 “미모의 아내를 지키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순순히 인정한다. 김은지는 산다라박, 예원 닮은 자신감 넘치는 외모와 서강준, 박효신 등 톱스타의 피부를 돌보는 청담동 피부과 원장으로, 남편이 “우리 집 가장”이라 칭할 만한 든든한 반전 매력을 지녔다.

“우리집 가장은 아내”…‘동상이몽’ 김영광, 2평 옷방 셀프 고백→와카 생활의 반전 웃음 / SBS
“우리집 가장은 아내”…‘동상이몽’ 김영광, 2평 옷방 셀프 고백→와카 생활의 반전 웃음 / SBS

반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영광은 2평짜리 옷방이라는 작은 공간에서의 주부 생활을 소소한 행복으로 삼으며, 100개 넘는 휴대폰 케이스를 모으는 등 사소한 취향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를 ‘고정 수입 0원’의 남편이라 고백한 김영광은 “후배들에게 절대 돈을 못 쓰게 한다”는 갑갑하면서도 원칙 있는 태도를 지녔다. 연봉 181억 손흥민의 카드가 아닌, 결국 결제는 하나같이 아내의 카드로 이루어진다며, ‘와카(와이프카드)’ 생활의 현실을 유쾌하게 전했다.

 

김영광의 몰입형 주부 일상은 모바일 게임에서도 극대화된다. 한국 랭킹 1위에 오를 만큼의 열정적인 모습에 아내 김은지는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스튜디오 패널 김구라는 “이렇게 살다간 5년 뒤는 장담 못 한다”는 시원한 조언으로, 현실 부부의 좌충우돌을 조명했다. 또한 김은지의 피부과 진료 장면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면모와 화려함이 함께 부각됐다.

 

마지막에는 임수향이 “관리하는 남자가 이상형”임을 밝히자, 김영광은 꽃미남 축구 후배를 소개해주겠다며 거침없는 농담과 함께 또 한 번의 반전을 만들었다.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케미, 생활의 크고 작은 반전은 시청자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현실 부부의 날것 같은 솔직함과, 가족 속에서 피어나는 다채로운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공감을 선사한다. 김영광과 청담동 피부과 원장 김은지 부부의 반전 가득한 일상은 9월 22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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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동상이몽#김은지